도널드 트럼프 차량 행렬 향해 '손가락 욕' 한 여성이 버지니아 주 선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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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차량 행렬 향해 '손가락 욕' 한 여성이 버지니아 주 선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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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렸다가 직장에서 해고된 줄리 브리스크먼의 근황이 전해졌다.

줄리 브리스크먼

마케팅 임원 출신이자 민주당 지지자인 브리스크먼은 지난 5일(현지시각), 8년간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 감리위원직을 연임했던 수전 볼프(공화당)을 제치고 신임 감리위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제 주민 4만 명이 거주 중인 알곤킨 지역의 공무원으로 재직하게 된다. 

줄리 브리스크먼

브리스크먼이 공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7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백악관 전속 사진사가 촬영한 이 사진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브리스크먼을 ‘여성 영웅’(she-ro)라고 부르기도 했다.

브리스크먼의 신원은 허프포스트 미국판의 취재로 최초 공개됐다. 브리스크먼은 당시 허프포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연방전부 계약업체인 아키마에서 재직하다 해당 사진으로 인해 해고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아키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브리스크먼의 한 지인은 싱글맘인 그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했는데, 최종 목표액은 무려 14만 달러(1억 6212만원)를 돌파했다.

브리스크먼은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이후 “2년 전 나는 도널드 트럼프의 퇴행적인 아젠다에 맞섰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그후 지역 주민들은 트럼프 아젠다에 반발하며 나를 지지해주었다”라면서 ”힘든 싸움이었지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라우든 카운티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허프포스트에 소감을 전해왔다.

허프포스트US의 ‘Remember The Cyclist Who Flipped Off Trump’s Motorcade? She Just Won A Virginia Elec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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