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구] 견제사 당하는 대주자,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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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견제사 당하는 대주자,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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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 만에 통과한 LG 트윈스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선두 타자 박병호에 초구에 끝내기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경기가 종료되었다. 

LG는 선발 윌슨이 8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2회말 1사 1, 3루, 4회말 1사 2, 3루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경기 내내 1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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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견제사가 치명적이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6회초까지 무안타 1볼넷에 허덕이고 있었다. 하지만 7회초 선두 타자 정주현 타석에 투입된 대타 박용택이 초구를 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노히트 흐름을 끊어내며 선두 타자 출루까지 이루어져 LG의 선취 득점 기회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대주자로 투입된 신민재가 타석의 이형종이 초구를 맞이하기도 전에 견제사를 당했다.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되었다. 신민재의 견제사 직후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2사 후 채은성의 중전 안타가 나와 1, 2루가 되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신민재의 견제사가 나오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 

신민재는 빠른 주력이 강점이다. 타격 및 수비 능력은 두드러지지 않아 전문 대주자 요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신민재의 도루 성공률은 55.6%에 불과하다. 18회 도루 시도 중 10회 성공에 그친다. 70%의 도루 성공률을 넘지 못하면 팀 득점에 도리어 저해된다는 야구계의 통설을 감안하면 전문 대주자 요원으로서 낙제점에 가까운 기록이다. 

신민재의 도루 성공률이 저조한 이유로는 미흡한 주루 센스가 지적된다. 도루 스타트는 상대 투수가 1루 견제가 아닌 투구를 위한 셋 포지션에 들어갈 때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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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민재는 상대 투수가 견제할 수 있는 순간에 도루를 시도하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투수의 투구가 포수에 도달하기는커녕 1루 견제로 전환되어 걸리는 바람에 아웃되는 모습이 종종 노출된다. 

지난 8월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9회말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신민재가 우규민의 견제에 걸려 횡사한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날 LG는 1-2로 패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견제사는 신민재의 고질적 약점이 또 다시 노출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LG는 역대 5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모두 1차전 승리가 시리즈 통과의 밑거름이 되었다. 하지만 LG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는 뼈아픈 1차전 패배를 당했다. LG가 1차전 패배를 극복하며 2차전 이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작두 탄 류중일 감독, LG의 비상 이끌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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