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구] 염갈량 다시 만난 김세현, SK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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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염갈량 다시 만난 김세현, SK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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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에서 이적은 때로는 선수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부진에 빠졌던 선수가 이적을 계기로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의 부름을 받은 우완 정통파 투수 김세현의 이적 이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1987년생 김세현은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2006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2라운드 16순위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당시 현대는 1차 지명권이 없었기 때문에 김세현이 현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명을 받은 신인이었다. 강속구를 보유한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김세현은 현대가 해체되고 히어로즈가 창단된 뒤에도 좀처럼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2015년까지 한 시즌 최다승이 5승에 불과했다. 2015년 12월 개명을 통해 이전까지 사용하던 김영민 대신 새로운 이름 김세현을 사용하게 되었다. 

개명 후 첫 시즌인 2016년 김세현은 커리어하이로 잠재력을 만개했다. 6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당시의 타고투저 추세를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었다. 그를 제외하면 리그에 30세이브 투수가 없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전까지 주로 선발로 활용되던 김세현을 마무리로 전환시킨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017년 김세현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 31일 KIA 타이거즈로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통합 우승을 노리는 KIA가 불펜 강화를 위해 전년도 세이브왕인 그를, 좌완 투수 유망주 이승호 등을 내주고 영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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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에는 불안했던 투구 내용이 이적 후 개선되면서 김세현은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획득한 우승 반지였다. 김세현 트레이드는 KBO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윈 나우 트레이드'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후 김세현은 2년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는 1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세이브를 하나도 거두지 못했다. 

KIA는 김기태 감독의 자진 사퇴 후 박흥식 감독 대행 체제 하에서 새로운 마무리 문경찬을 중심으로 불펜 필승조의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설 자리를 잃은 김세현은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세현은 SK에서 2016년 자신을 마무리로 전환시켜 커리어하이를 찍도록 만든 염경엽 감독과 재회했다. SK는 지난해 새로운 마무리 하재훈을 중심으로 탄탄한 불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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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재훈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이 올해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좌완 셋업맨 김태훈이 선발로 전환을 시도해 불펜은 새로운 얼굴을 요구하고 있다. 여러모로 김세현의 쓰임새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김세현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4.2km/h로 구속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세현이 세 번째 팀 SK에서 반등해 두 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최다 실책' 김성현, SK '유격수 자리' 지킬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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